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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렁크 넓은 SM5 LPG차, 렌터카 시장 공략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르노삼성의 SM5 노바 LPLi 모델이 렌터카 시장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이 차량은 기존 트렁크에 있던 LPG탱크를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 차량 밑의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해 적재 공간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법인과 개인 사업자들 사이에서 장기렌터카로 SM5 노바 LPLi를 이용하려는 문의가 늘고 있다.

kt금호렌터카 관계자는 “이전 SM5 LPG 모델과 비교했을 때 문의가 약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름 성수기에 대비해 통상 4∼5월 차량을 대량 구매하는 렌터카업체들도 SM5노바 LPLi의 구매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M5노바 LPLi는 기존에 트렁크에 있던 LPG 탱크를 납작한 원형 모형의 탱크로 만들어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넣은 국내 최초 모델이다.

트렁크 공간이 넓어져 휠체어나 유모차 등 기존에 싣지 못하던 짐들을 수납할 수있게 됐다.


무엇보다 트렁크를 열었을 때 LPG 차로 보이길 꺼리는 고객들을 공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렌터카업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렌터카는 여전히 LPG 차량 비율이 높은 편이다. 2013년 기준 전체 시장의 37만대 가운데 약 18만대를 차지해 휘발유와 경유 렌터카보다 점유율이 높다.


SM5노바 LPLi는 지난달 SM5의 총 판매랑 2202대 가운데 26.7%인 589대가 팔렸다. 지난해 전체 SM5 판매 대수 가운데 19%를 차지했던 LPG 차량 비율이 8%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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