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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라드는 어떡해’ … 리버풀, 베식타스에 승부차기서 굴복
[헤럴드경제] 리버풀이 베식타스에 패배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3시(한국시간) 베식타스의 홈구장 이노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후반 27분 골을 내주며 연장전에 돌입, 이후 승부차기에서 5-4로 패해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

리버풀은 지난 1차전 안필드에서 베식타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에 이날 경기 무승부만 기록해도 16강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 하지만 경기 중후반 한 골을 내주며 연장전, 승부차기에 돌입해 베식타스에 무릎을 꿇었다.

리버풀의 로저스 감독은 경기를 앞둔 26일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팀 내 부상자들이 많다. 베식타스전서는 기존 스쿼드에서 8명 정도가 제외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스티븐 제라드와 ‘부주장’ 조던 헨더슨과 쿠티뉴, 존슨, 사코, 마르코비치 등 주전 선수가 대거 결장했다.

팽팽하던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15분 소사 대신 교체 투입된 아슬란이었다. 아슬란이 뎀바 바의 힐패스를 이어 받아 멋진 슛으로 리버풀의 오른쪽 모서리 골망을 가른 것.

리버풀은 만퀴뇨, 랄라나를 투입하며 분전했지만 골은 나오지 않았고 양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베식타스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 양팀이 연달아 슈팅을 성공시키는 속에서 리버풀의 다섯번째 키커 로브렌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베식타스가 16강에 진출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한편 이날 유로파 경기에 결장한 리버풀의 주장 제라드는, 팀이 고배를 마시며 우승 기회를 놓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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