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인천경제청-미국 뉴욕패션스쿨 FIT 인천 진출 양해각서 체결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세계 최고의 패션스쿨 중 하나인 미국의 FIT(뉴욕패션기술대학교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가 오는 2017년 3월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 아시아 최초로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인 패션명문학교가 한국에 진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국내 패션 업계와 지망생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뉴욕주립대, FIT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4일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 FIT 학과를 개설한다는 내용으로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현재 운영 중인 기술경영학과, 컴퓨터과학과, 기계공학과에 이어 4번째 학과를 신설하게 된다.

▶사진설명=지난해 FIT 여름 단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기념 촬영을 한 모습.

김춘호 한국뉴욕주립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FIT를 아시아 최초로 신설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이를 통해 송도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은 물론 패션으로도 세계적인 허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여름, 부총장과 학장 등 뉴욕 FIT 교수진들이 방한해 2주간의 여름 단기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및 진행, 패션 지망생들의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지난 1944년 뉴욕 맨하튼에 설립된 FIT는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패션스쿨 중 하나로, 학생들에게 예술, 디자인, 기술, 비즈니스를 패션산업에 접목해 실제적인 융합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데이빗 추(David Chu) 등 유명 패션 브랜드 대표들도 FIT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gilber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