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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워크를 만드는 육도인맥(六度人脈)
▶’어떻게 원하는 사람을 얻는가’ –청림출판 / 리웨이원 지음ㆍ류방승 옮김-


[헤럴드경제=김필수 기자]중국계 미국인 사업가가 쓴 자기개발서다. 주로 서구의 학자들이 쓴 자기개발서에 익숙한지라 첫 눈엔 좀 낯설다. 핵심 키워드인 ‘육도인맥(六度人脈)’부터가 고풍스럽다. 하지만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육도인맥은 ‘6단계 분리 이론(six degrees of separation)’을 연장한 이론이다. ‘여섯 사람을 거치면 세상의 어느 누구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이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그 이론이다.

저자는 이 이론에 자신의 경험과 인맥관리법을 접목해 ‘육도인맥’을 완성했다. 저자는 일반적 의미의 인간관계와 육도인맥을 분리해 설명한다. 인간관계가 분리돼 있는 하나하나의 점(點)들이라면, 육도인맥은 이러한 관계를 그물처럼 엮은 면(面)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인맥 관련 책들이 점을 찍는 ‘관계 맺기’에 주목했다면, 이 책은 점에 불과한 이런 관계들을 그물처럼 엮어내는 ‘인맥 운용’에 무게중심을 뒀다는 차이가 있다.

저자는 육도인맥 설계를 위한 4가지 조건으로 △단순하지 않고 다양한 방향으로 펼쳐진 인맥구조 △일 뿐 아니라 생활에서 맺어진 인맥 구축 △물질 뿐 아니라 정신적 교류가 가능한 인맥 구축 △일부 고위층 인맥 구축 등을 제시한다. 또 △친구의 친구를 내 친구로 만드는 비법 △명함정리, 성의표시 선물 등 인맥관리를 위한 사소한 습관 △낯선 자리에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소통기술 등의 인맥확장전략을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재미있게 전달한다.

/pils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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