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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정은 회장, ‘아시아 파워 여성기업인 50인’에 선정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현정은<사진> 현대그룹 회장이 26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지 아시아판이 발표한 ‘아시아 파워 여성 기업인 50인’에 선정됐다.

포브스는 선정 배경에 대해 “현 회장이 지난해 약 3조3000억원의 자구이행으로 현대그룹의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단행하는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며 “계열사와 자산을 매각해 해운, 기계설비, 대북사업에 주력함으로써 금융시장이 환호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현 회장은 금강산관광이 7년째 중단된 상황에서도 금강산관광을 재개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등 남북경협의 최일선에서 뛰고 있다”고 소개했다.

포브스는 매년 선정 위원회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워 여성 기업인 50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현 회장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여성 기업인 50명 가운데 중국 출신이 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도와 태국 각 6명, 홍콩 5명, 싱가포르 4명, 한국ㆍ인도네시아ㆍ필리핀 각 3명, 호주ㆍ일본ㆍ베트남 각 2명, 말레이시아ㆍ몽골ㆍ미얀마ㆍ뉴질랜드ㆍ대만이각각 1명이다.

우리나라에선 현 회장을 비롯해 김은선 보령제약 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3명이 이름을 함께 올렸다.

포브스는 “이들 50인이야말로 아시아 시장의 핵심 인물”이라고 평했다. 이어 “이들은 기업을 직접 세우거나 기업에서 고위 임원으로 활동 중인 인물”이라며 “이들은 이제 겨우 여성이 발걸음을 떼기 시작한 아시아의 비즈니스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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