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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원이 범죄대처법 알려준다…중앙지법, 법문화강좌 개최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사기를 당한 걸 알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범죄를 당해도 법을 잘 몰라 속앓이를 했던 국민들을 위해 법원이 발벗고 나선다.

서울중앙지법(법원장 이성호)은 25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범죄 피해 시 초동 대처방안’을 주제로 한 제3기 제8회 법문화강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좌에는 경찰 출신 백영환 변호사(사법연수원 35기)가 강사로 나서 경찰 근무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사기, 절도, 상해, 폭행 등 범죄의 특성과 그에 따른 대처방안을 구체적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미리 수강신청을 한 65명의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백 변호사의 강의를 들었다.

법문화강좌는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과 평생교육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법관 및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2012년 7월부터 매월 1회씩 시행되고 있다. 제1기, 제2기를 거쳐 현재 제3기 강좌가 제8회까지 매회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제3기 누적 수강신청 인원이 611명에 달할 정도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임성근 형사수석부장판사는 “앞으로도 법문화강좌의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법원과 국민의 소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문화강좌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서울중앙지법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오는 3월 25일 예정된 제9회 강좌에는 ‘부당한 행정처분에 대한 구제절차’를 주제로 김형준 변호사가 강의를 한다. 4월에는 ‘증권거래 시 주의사항’에 대한 강좌가 열린다.

s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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