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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전국 아파트 매매ㆍ전세가 상승폭 확대
[헤럴드경제=김영화 기자]이달 전국 아파트 매매ㆍ전세가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월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월 대비 0.27% 상승했다. 이는 전월보다 0.12%포인트 커진 것이다. 또 지난 2013년 9월 이후 18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이 기간 총 변동률은 3.59%를 기록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 아파트 매매가는 전월 대비 각 0.19%와 0.31% 상승, 역시 오름폭이 전월 대비 늘었다. 서울의 경우 7개월째, 경기 지역은 8개월째 상승한 것이다. 


지방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매매가도 전월 대비 0.41% 올랐다. 특히 대구 지역은 올 들어 1.38%의 상승률을 나타내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전국 아파트 매매가 상승은 전셋값 급등으로 일부 매매전환 움직임이 나타나고, 부동산 3법 통과 후 투자 수요가 유입된 결과”라고 말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38% 상승, 전월 보다 0.11%p 오름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0.62%), 수도권(0.50%), 지방 5대 광역시(0.32%) 순으로 상승세가 컸다. 연립과 단독주택도 전셋값이 전월 대비 각 0.36%와 0.17% 상승, 아파트 전세난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한편 ‘KB부동산 전망지수’는 전국이 기준지수(100)를 상회하는 115.0을 기록, 2개월 연속 올라 향후 아파트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특히 서울(121.5)과 수도권(122.2)이 전월 대비 크게 올랐고, 지방 5대 광역시도 111.4를 기록했다. 다만 충북(95.7), 충남(90.6), 전북(93.1), 전남(92.8)은 100을 밑돌았다.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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