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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시즌 코앞…M야구게임도‘ON’
게임빌 ‘이사만루’ 등 2종 출시 초읽기
엔트리브 ‘…육삼공’ 구단주장 10인 모델로
넷마블·컴투스도 신작준비…게임팬 '유혹'



프로야구 시즌이 다가오면서, 모바일 야구 게임 업체들도 속속 신작을 출시하고 있다. 야구 시즌 개막을 전후로 모바일 게임 매출도 덩달아 오르는 ‘야구 특수’를 잡기 위한 경쟁이다.

게임빌은 야구 게임 신작 2종 ‘이사만루2015 KBO’와 ‘MLB 퍼펙트이닝15’를 준비했다. 피처폰 시절부터 프로야구 소재 게임을 만들고, 또 스마트폰에서는 ‘이사만루’로 히트를 친 게임빌의 노하우를 모두 담은 신작이다. 


우선 ‘이사만루2015 KBO’에는 10개 구단이 등장한다. 올해 처음으로 KBO리그에 출전하는 KT까지 포함 새로 구성한 것이다. 선한층 진화된 리얼리티 구성도 더해진다. 특히 시리즈 결정판으로 불릴 만큼 애니메이션 연출과 매니지먼트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대폭 늘어난다.

‘MLB 퍼펙트이닝15’는 미국 메이저리그 MLB의 라이선스를 달고 정통 모바일 실사 야구 게임의 정석을 보여준다. 류현진과 강정호, 야시엘 푸이그 등 국내에도 유명한 실제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모습과 동작을 더욱 디테일한 퀄리티로 제공한다. 제작 단계부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유저들까지 겨냥해, 과거 야구 게임의 명가 ‘게임빌’의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다는 목표다.


게임빌 관계자는 “국내외 모바일 야구 게임 시장을 동시 공략할 2종의 신작은 역대 최고의 기술력과 최고의 운영 역량으로 한 단계 발전된 실사 야구 게임의 정석을 보여줄 것”이라며 “오는 봄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프로야구 육삼공’을 출시한다. 이용자가 직접 구단주가 돼 직접 팀을 꾸리는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한국 프로야구 라이선스와 데이터를 반영해 실제 선수들의 모습을 사용, 3D 중계 화면을 제공한다. 10개 구단 주장들을 대거 모델로 발탁, 출시 전부터 야구팬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세가코리아도 모바일 야구에 도전한다. PC 온라인 기반 ‘프로야구매니저’ 모바일 판이다. 마구마구 시리즈로 야구 게임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넷마블과 국내 유명 선수들의 실제 모습을 그대로 담은 컴투스의 프로야구 게임 등도 조만간 신작, 또는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넷마블은 최근 ‘마구마구2’에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협회 소속 선수 약 200명의 이름을 실명으로 추가했다. 장비시스템과 메인 미션의 개편, VIP 시스템 등도 추가됐다. 3D그래픽과 다양한 카메라 앵글을 사용해 박진감을 더하고 유명 선수들의 독특한 타격 및 투구 폼까지 완벽하게 구현한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컴투스도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에 전 야구선수 박찬호의 실명과 선수 이미지를 추가했다. 최근까지 한화 이글스 소속 가명 선수카드로 등장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실명과 사진이 함께 업로드되면서 게임팬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스마트폰 야구 게임들의 특징은 ‘짧은 시간’에도 ‘실제와 같은 느낌’으로 몰입감을 극대화 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6개월 이상 지속되는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유저가 자신이 만든 구단과 함께 실제 리그를 진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게임 회사들이 프로야구가 개막하는 3월에 신제품 출시, 또는 대형 업데이트를 서두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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