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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펩시코, 최정예 제품군으로 인도 온라인몰 공략
[코리아헤럴드=정주원 기자] 미국의 다국적기업인 펩시코(PepsiCo)가 인도에서 온라인 쇼핑객 공략에 나섰다.

펩시코는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 일부를 인도의 온라인 주문에 한정해 판매하겠다고 최근 밝혔다.

온라인에서만 독점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은 과일음료인 트로피카나, 감자칩 도리토스와 토스티토스 등으로, 매년 전세계 매출이 20억 달러 이상인 최정예 상품들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출처=123RF> 

펩시코 측은 어느 특정 온라인 몰을 통해 한정 딜을 개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으나, “수개월 뒤에 공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인도는 세계 인구 2위이면서 35세 미만이 전체 인구의 65%인 젊은 국가로, 금융조사기관들은 인도 소비층을 겨냥한 온라인 시장의 성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구글과 베인의 합동 리서치팀은 오는 2020년에 인도의 온라인 쇼핑객 수는 2억5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크레딧스위스가 최근 중국·멕시코·인도 등 신흥 9개국 응답자 1만6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통계치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해 온라인 쇼핑을 위해 인터넷을 사용한다고 대답한 사람이 32%에 달해 지난해(20%)보다 절반 이상 늘었다. 특히 30대 미만 젊은 소비층이 지난 2013년보다 갑절 증가한 35% 정도에 달하는 등 온라인 상거래 이용 증가율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딧스위스는 장기적으로 신흥국 9개국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연간 매출액 3조5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joowon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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