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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산수, 미국에서 인기 끌다
[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유럽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탄산수가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 회사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2009년과 2014년 사이에 미국에서 탄산수의 매출은 56.4% 증가했고, 같은 기간 동안 탄산음료의 매출은 감소했다.

하지만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무취의 탄산수, 맛이 첨가된 탄산수, 그리고 생수를 포함한 매출액은 40억 달러로, 탄산음료의 매출액인 390억 달러에 한참 못 미친다.

<사진출처=123RF> 


유로모니터 관계자 조나스 펠리치아노(Jonas Feliciano)는 “미국인들이 탄산수를 찾게 된 주된 이유는 건강에 더욱 챙기기 시작하고, 또한 탄산수가 오렌지-파인애플, 키위-딸기 등 다양한 맛으로도 출시되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넓어서이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크와 펩시 사는 소비자들이 높은 설탕 함유량을 이유로 탄산음료를 기피하자 에너지 음료와 우유로 매출을 올리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인들은 지금 탄산음료와 비슷한 음료는 꺼리고 물과 비슷한 음료에 끌리고 있다”며 “건강과 다양성을 생각한다면 탄산수 시장이 그것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고 말했다.

sangyj@koreahera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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