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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희망온돌’ 모금액 15억3000만원…사상 최고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추진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모금활동으로 15억3000만원을 모았다고 25일 밝혔다. 2001년 이웃돕기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최대 모금액이다.

강서구는 당초 12억원을 목표로 삼았지만 기업과 기관, 개인의 기부가 늘면서 목표액을 뛰어넘었다. 기부 유형별로 보면 기업ㆍ기관에서 6억7700만원(46%)을 내놨고, 개인 1억6400만원(13%), 단체 6억3200만원(41%) 등을 기부했다.

직전 모금액과 비교하면 기업ㆍ기관 기부는 약 10%포인트 증가한 반면 단체 기부는 9%포인트 줄었다. 개인 기부 비율은 큰 변화가 없었다.

강서구는 이번 모금활동을 위해 전담사업추진반을 꾸리고 강서희망드림단, 사회복지기관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참여를 유도했다. 지난달 30일 모금 생방송에서는 강서희망드림단과 주민 750여명이 참여해 성금 1억27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발산역ㆍ염창역 등에서 재능 기부자의 수화공연 등으로 모금활동을 전개했고, 환경미화원, 시각장애인 어르신, 어린이집 원아 등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강서구는 이번에 모금한 성금 및 성품을 취약계층의 생활비와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해 모금액 13억3000만원을 관내 저소득층 1만5600가구와 231개 시설을 지원하는데 사용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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