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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 무작정 ‘모발이식’보다 “조기치료가 중요한 이유”

탈모는 질환,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약물치료 해야 탈모 예방 가능해

요즘 부척 머리를 빡빡 삭발하는 연예인들이 많은데  이는 십중팔구는 탈모’, ‘아이돌 중에도 머리 스타일을 자세히 보면 미래의 탈모가 시작 되는 것을 예측 할 수 있다. 요즘 들어 탈모가 시작 되어 심한 스트레스에 빠졌다는 한 연예인이 방송에 출연한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이라 해서 탈모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처럼 연예인들도 탈모로 인해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연배가 많은 연예인들은 가발을 활용하고, 최근 젊은 연예인들은 모발이식 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탈모는 많은 질병처럼 초기에 어떻게 관리하고 치료하느냐에 따라서 탈모를 개선할 수 있거나 예방할 수 있다. 섣부른 민간요법 등을 시도하다 시기를 놓쳐 치료를 어렵게 만들지 말고 올바른 대처를 해야 한다.

최근 대두되는 탈모 원인에는 유전과 스트레스가 있다. 특히 대머리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스트레스성 탈모로 고민한다면 유전과 함께 복합적인 탈모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다. 탈모 증상은 머리가 많이 빠지는 것뿐만 아니라 가려움증, 통증, 화끈거림, 붉어짐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갑자기 멀쩡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우선 모가 얇아지며 점차적으로 숱이 줄어드는 과정을 거쳐서 탈모로 이어지는 것. 앞머리나 정수리 부분과 뒷머리 부분의 머리카락 굵기 차이가 많이 나거나 습관적으로 머리를 자주 긁고 두피에 피지 량이 갑자기 늘어난다면 탈모 관리를 시작해야 할 시점이다.

탈모환자 대 부분 자가 진단에 따라 임의로 수술 결정하는 오류 범해
“마지막 대안인 모발이식, 전문의 진단에 따른 선택이어야 실패 없어”

어떤 질환이든 원인 규명 후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탈모도 예외는 아니다. 단적으로 내분비 치료 없는 모발이식은 99% 재수술을 불러오게 되는데 그 이유는 모발이식 수술은 치료적 성격이 아닌 인위적인 수술로, 부분적 보완으로 그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탈모의근본적 예방 치료를 위해 수술 후에도 꾸준한 약물치료가 뒤 따라야 탈모가 억제돼 재수술을 막을 수 있다.

한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전문의 과정을 거쳐 동 대학 탈모 클리닉 전임 교수 외 naver hidoc 탈모상담 전문의사인 모리치 피부과 오 준규(의학 박사)원장은 탈모의 근본적 치료를 위해선 수술에 앞서 의학적인 치료부터 권하는 의사로 탈모인 들에게 친숙하게 알려져 있는 모리치 피부과 오 준규 원장은 “가족력이 있거나 예전에 비해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며 하루에 빠지는 모발량이 100여개를 넘나드는 증세가 2주간 지속 될 경우 객관적이지만 탈모의 진행이 예견되는 증세"라며 "조기에 전문의 진단 결과에 따른 조기 치료가 뒷받침 된다면 모발이식 수술 없이도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원장은 치료 과정이 생략된 ‘무작정 수술’은 또 다른 수술을 부르는 수술의 악순환을 초래하게 되므로 치료 없는 무작정 수술은 의사의 양심으로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모발이식은 치료적 개념 아닌 보완의 개념으로 완치와는 거리 멀어

탈모인들 역시 탈모는 질환으로 완치를 위해선 보완의 개념인 수술에 앞서 조기치료가 우선이란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 특히 재발이 잦은 유전성이나 난치성 탈모 질환일 경우 내분비 치료 생략된 섣부른 수술은 재수술을 불러오는 악순환의 요인이 되기도 하는 만큼 금물이라며 탈모의 극복은 치료적 개념으로 접근해야 완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리치 피부과는 원내 모발 연구소에서는 두피, 모낭, 모발의 생리학적 구조, 모발주기 등과 난치성 탈모 질환을 연구하고 있다. 줄기세포배양기술을 통해 최신 학술적 데이터를 확보하고 난치성 탈모질환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완치에 필요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모리치모발연구소에서는 직접 모발줄기세포를 배양해 분리한 모낭을 시험관에서 배양해 모낭의 모근초 주위로부터 세포들이 분리돼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두 번째 연구 결과로 모발은 인체 조직 중 조직 배양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조직 중 하나인데 모발을 하나씩 분리해 배지에서 배양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여러 물질들을 첨가, 배양함으로서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물질 선택, 모발 성장주기 변화 등의 연구를 가져왔다.

모리치 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개원 후 13년 동안 모발이식 3500 케이스 이상의 수술경험과 약 3300 케이스 이상의 난치성 탈모 질환 치료중 절반이 넘는 2500케이스는 수술 없이 치료, 관리만으로도 탈모를 완치한 많은 임상사례들을 근거로 제시하며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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