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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미치료, 듀얼보석토닝이 눈길을 끌고 있는 이유는?

예로부터 미인의 기준이 되는 조건을 '삼백(三白)'이라 했다. 삼백이란 하얀 피부, 하얀 치아, 하얀 손을 뜻하는데 이 중에서도 하얀 피부는 미인의 필수 조건으로 꼽혔다. 이 때문에 조선시대 여성들은 쌀뜨물이나 녹두물로 세안을 하며 깨끗하고 하얀 피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시대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인의 기준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깨끗하고 환한 피부라는 점이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여성들이 추구하는 깨끗하고 하얀 피부에 방해되는 요인이 있으니 바로 얼굴에 거뭇하게 박힌 기미와 잡티, 주근깨와 같은 색소질환이다. 이 중 잡티와 주근깨는 메이크업으로 커버가 될 수 있지만 기미와 같이 짙고 비교적 범위가 큰 색소는 골칫덩이일 수 밖에 없다는 것.

또한 기미는 한번 발생하게 되면 제아무리 관리를 철저히 한다 한들 없어지지 않을 뿐더러 치료를 하더라도 잠시 좋아졌다가 다시 재발하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러한 골칫덩이 기미, 과연 왜 생기는 것일까?

기미는 무수히 많은 갈색 멜라닌 색소세포들이 피부의 표피와 진피층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는 질환으로 잡티나 점과 같은 단순한 색소질환이 아니다. 기미의 발생원인 또한 복잡한데 노화, 유전적 요인,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 자외선, 스트레스 등에 의해 발생될 수 있다.

때문에 기미치료는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기미치료에 가장 대표적인 방법에는 멜라닌 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레이저치료법이 있다. 이에 레이저토닝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최근 효과적인 면과 치료기간적인 면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된 '듀얼보석토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듀얼보석토닝은 말 그대로 두 가지의 레이저를 병행하여 사용하는 시술이다. 사용되는 레이저는 큐-스위치 엔디야그 레이저(Q-Switch Nd-YAG)와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Alexandrite)를 병행한다.

그 중 엔디야그 레이저는 색소의 원인이 되는 진피형 색소를 파괴하고 알렉산드라이트 레이저의 빔을 통해 피부 속 콜라겐 자극 및 정상세포를 활성화시켜 표피의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파괴하여 두 가지 레이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신사역 타토아클리닉 의원 김남훈 원장은 "기존의 기미치료는 치료기간이 길고 재발될 확률이 높아 치료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기존의 치료법 중 단점을 보완한 듀얼보석토닝은 색소가 재발되는 것을 예방하고 색소의 특성에 따라 치료가 유연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보다 근본적인 시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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