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공개한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베스트 11의 미드필더로 뽑혔다.
그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 30분 0-1로 뒤진 상황에서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려 스완지시티의 2-1 역전승에 앞장섰다. 맨유와의 개막전에서도 짜릿한 골맛을 봤던 기성용은 빅클럽 맨유킬러라는 기분좋은 별명까지 얻었다.
아울러 올 시즌 5호 골 맛을 본 기성용은 박지성의 한국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금주의 팀에는 시몬 미뇰레가 골키퍼에 선정됐고, 포백에 벤 미,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 폴 맥셰인, 대니 로즈가, 미드필드에 기성용을 비롯해 사미르 나스리, 다비드 실바, 산티아고 카솔라, 투톱에 올리비에 지루와 에딘 제코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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