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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폰 지난해 3억1720만대 판매 ‘부동의 1위’, 매출서는 ‘격차 큰 2위’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삼성이 지난해 스마트폰을 총 3억1720만대를 팔아 애플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매출에서는 애플에 크게 밀린 2위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의 집계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출고량 기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24.7%를 기록해 애플의 15%(1억9270만대)를 앞섰다. 3위는 레노버-모토로라로 출고량 9270만대, 점유율 7.2%를 기록했으며, 화웨이가 7410만대, 5.8%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4에서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가 갤럭시 S5를 소개하고 있다. 〔게티이미지〕

하지만 매출 기준 점유율에서는 애플이 10%P이상 앞섰다. 애플은 지난해 연간 매출 점유율에서 37.6%를 기록했고, 삼성은 25.1%를 나타냈다.

특히 애플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출시된 지난해 4분기의 매출 점유율에서 삼성은 고전했다. 삼성의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은 17.2%로 2011년 4분기(19%) 이후 3년 만에 10%대로 떨어졌다. 반면 1위 애플은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의 인기에 힘입어 자사 분기 최대 매출 점유율인 48.9%를 기록했다. 삼성은 매출 점유율에서 지난 2013년 34.1%를 기록, 애플(34.2%)을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다시 10%P 넘게 밀렸다.

LG전자는 4.3%로 2년 연속 매출 3위에 올랐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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