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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 글로벌 미술시장 ‘G2’ 중국…그림값으로 본 중국 생존작가 톱10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미술시장이다. 세계 2위 경제대국에 걸맞은 위상이다.

최근 중국시장에 정통한 한 미술계 인사는 중국의 저명한 컬렉터가 공안당국에 의해 세무조사를 받는 등 올 한해 중국 미술시장이 다소 경색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시장의 ‘조정’ 국면과 달리 중국 작가들의 작품은 여전히 세계 미술경매시장에서 높은 호가에 거래되고 있다. 인터넷 미술매체 아트넷(Artnet)은 지난해 한해 동안 중국 작가들의 작품 거래 총액을 43억달러(약 4조7300억원)로 집계했다.

중국의 생존 작가들 중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지난 10년 동안 경매시장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그림 톱 10을 알아봤다. 특히 장 샤오강, 쩡판즈 등 50대 화가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톱 10명중 6명이 50대 작가다.


1. 추이루줘(崔如琢ㆍCui Ruzhuoㆍ70)의 2006년 작품 ‘눈 쌓인 산(Landscape in Snow)’은 지난해 4월 홍콩 폴리옥션을 통해 2372만달러(약 261억4000만원)에 판매됐다. 중국계 미국화가인 추이루줘는 중화권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높다.

[사진출처=아트넷]

2. 쩡판즈(曾梵志ㆍZeng Fanzhiㆍ51)는 아방가르드 그룹을 대표하는 중국의 3세대 현대미술 작가다. 그의 2001년작 ‘최후의 만찬’은 2013년 10월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2326만달러(약 256억3700만원)에 판매됐다.

[사진출처=아트넷]

3. 찐샹이(靳尚谊ㆍJin Shangyiㆍ81)의 1983년작 ‘타지크인 신부(Tajik Bride)’는 2013년 11월 차이나가디언 경매(중국자더경매)에서 1396만달러(약 153억8000만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사진출처=아트넷]

4. 중국의 국민화가 장샤오강(Zhang Xiaogangㆍ57)의 1995년 ‘혈연:대가족 No.3(Bloodline: Big Family No.3)’ 연작 중 1점이 2014년 4월 홍콩 소더비를 통해 1214만달러(133억8000만원)에 판매됐다.

[사진출처=아트넷]

5. 설치미술가 차이 구어 치앙(蔡国强ㆍCai Guo-Qiangㆍ58)의 2002년 작 ‘Drawing for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는 2007년 11월 홍콩 크리스티에서 954만달러(약 105억원)에 팔렸다. 

[사진출처=아트넷]

6. 류 사오동(刘小东ㆍLiu Xiaodongㆍ52)의 1996년작 유화 ‘Disobeying the Rules’는 2014년 10월 홍콩 소더비에서 853만달러(약 93억9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사진출처=아트넷]

7. 팡 리쥔(方力鈞ㆍFang Lijunㆍ52)의 1992년작 ‘Series 2 No.4’는 2014년 10월 홍콩 소더비에서 766만달러(약 84억원)에 팔렸다.

[사진출처=아트넷]

8. 루어중리(羅中立ㆍLuo Zhongliㆍ67)의 1983년작 ‘Spring Silkworm’은 2014년 6월 폴리옥션에서 699만달러(약 76억9000만원)에 팔렸다. 

[사진출처=아트넷]

9. 위에민쥔(岳敏君ㆍYue Minjunㆍ53)의 1993년작 ‘Gweong-Gweong’은 2008년 5월 홍콩 크리스티에서 693만달러(약 76억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사진출처=아트넷]

10. 션 야오이(Shen Yaoyiㆍ72)의 1975~1976년작 ‘Revolution Tops All’은 2012년 5월 차이나가디언 경매에서 636만달러(약 70억원)에 매매됐다. 

[사진출처=아트넷]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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