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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교포 제임스한, PGA 투어 생애 첫승…배상문 공동 8위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재미교포 제임스 한(34·한국명 한재웅)이 연장 접전 끝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승의 감격을 맛봤다.

제임스 한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7349야드)에서 열린 2014-2015 시즌 노던트러스트 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로 연장전에 들어간 뒤 더스틴 존슨(미국)과 폴 케이시(잉글랜드)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제임스한은 우승 후 “감격스럽다. 3주 후에는 딸이 태어나서 기쁨이 더하다”며 “이렇게 훌륭한 선수들과 경쟁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다”고 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배상문(29)은 시즌 2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불발됐다. 배상문은 1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상문은 올시즌 8개 대회에 출전, 우승 한번을 포함해 톱10에 네 차례에 들었다.

병역법 위반으로 대구지방병무청에 고발당한 상황에서 PGA 투어를 강행하고 있는 배상문은 이날 한 때 공동선두까지 올랐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연장전 합류에 실패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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