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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샤바브 미국ㆍ영국ㆍ캐나다서 2년 전 ‘웨스트게이트’ 테러 재현?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아프리카지역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알샤바브가 추종자들에게 미국과 캐나다, 영국 등에 대한 ‘웨스트게이트’식 테러를 요구했다.

알샤바브의 공식 언론기구는 21일(현지시간) 영상을 통해 지난 2013년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웨스트게이트 쇼핑몰에서 있었던 테러와 같은 형태의 공격을 요청했다고 미국 NBC방송이 22일 보도했다.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테러는 2013년 9월 21일 테러범들이 쇼핑몰을 장악하고 공격을 감행, 60여 명이 숨졌으며 25일 진압이 완료됐다.

<사진>2013년 웨스트게이트 쇼핑몰 테러 당시 사건 현장. [사진=게티이미지]

영상에서 알샤바브는 미국 미네소타주의 한 쇼핑몰을 언급하며 위협했다고 NBC는 전했다. 쇼핑몰 측은 성명에서 “우리는 사법당국과 함께 현 상황을 따르는 것을 유지할 것이며 우리가 항상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했던 것처럼 경계를 소홀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미 연방조사국(FBI)와 국토안보부 등이 최근 몇 개월 간 이같은 공격을 사전에 막고 완화시키기 위해 쇼핑몰 관게자들과 함께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NSC 대변인은 “공공안전과 국가안보를 보호하는 것은 우리의 가장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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