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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반군 마리우폴 공세 지속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우크라이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세력이 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인근 정부군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국경지대에선 무장차량 행렬이 우크라이나로 추가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은 무장차량 행렬이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로 넘어오고 있으며, 반군이 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정부군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드리 리셴코 군 대변인은 러시아에서 암브로시프카 마을로 전차를 포함, 60대의 장갑차량이 지난 21일 군 수송열차를 통해 도착했으며 이후 군 장비 차량 행렬이 아조프해 인근 마리우폴 동부지역인 노보아조프스크 국경을 넘었다고 말했다.


리셴코 대변인은 “(마리우폴 동부 시로키네 마을에서)군사적 접촉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싸움도 지속되고 있다” 며 “우리군은 현 위치를 고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총 44번의 분리주의 반군의 공격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21일 휴전협정 체결 이후에도 교전이 지속되면서 정부군과 반군은 동부 루간스크주 콜로복 마을에서 서로 포로를 교환하기도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정부군은 52명의 반군을, 반군은 139명의 정부군을 각각 석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ygmoon@heraldcorp.com



<사진>포로교환을 기다리는 우크라이나 정부군 병사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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