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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미혼남녀들…결혼에 대한 의무감ㆍ기대감 모두 높지 않아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국내 미혼남녀들의 결혼에 대한 의무감과 기대감이 모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전국의 25세 이상 39세 이하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혼 및 이혼 인식 보고서’에 따르면, 결혼 당위성 지수는 49.4점(남성 51.4점, 여성 47.3점)에 그쳤다.

‘결혼을 꼭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도 긍정적 입장과 부정적 입장이 모두 34.2%로 팽팽하게 맞섰다. ‘결혼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견해는 전체의 31.6%에 달했다. 특히 ‘25~29세 대학원 학력 여성’의 결혼 당위성 지수가 60.0점으로 가장 높았고, ‘25~29세 고졸 이하 남성’이 35.0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결혼에 대한 기대감 지수도 54.5점(남 56.3점, 여 52.7점)으로 겨우 절반을 넘겼다. 남성은 ‘30~34세 대학원 학력’이 61.8점으로 가장 높았고, ‘25~29세 고졸 이하’와 ‘35~39세 고졸 이하’가 모두 50.0점으로 가장 낮았다.

여성은 ‘25~29세 대학원 학력’이 65.0점, ‘25~29세 고졸 이하’가 38.6점으로 각각 최고와 최저 지수를 기록했다. 특이한 점은 ‘25~29세 대학원 학력 여성’의 결혼 기대감은 매우 높지만, ‘중매 선호도 지수’는 25.0점으로 현저히 낮다는 사실이다. 중매 선호도 지수의 전체 평균은 51.5점이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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