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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하자”는 말은 교제 1년 4개월 이후가 가장 적당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최근 20~30대 미혼남녀 527명(남성 251명, 여성 276명)을 대상으로 ‘결혼제의 적정 시기’를 조사한 결과, 미혼남녀 34.3%가 연인과 연애를 한 지 ‘6개월 이상~1년 미만(남 36.7%, 여 32.2%)’이 되었을 때 결혼 이야기를 하기 적당하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결혼 생각이 없는데 연인이 결혼 이야기를 꺼냈을 경우 남성의 51.4%는 ‘함께 미래를 이야기해 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연애 유지 후 관계를 고민ㆍ유보 한다(42.2%)’, ‘헤어진다(6.4%)’는 의견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일단 연애 유지 후 관계를 고민ㆍ유보한다’는 응답이 71%로 가장 높게 나왔다. ‘함께 미래를 이야기해본다’는 답변은 22.5%에 그쳤다.

연애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때로는 남성이 ‘연인이 나보다 잘나갈(금전ㆍ지위 등) 때(32.7%)’를 꼽았고, 여성은 ‘연인이 결혼 이야기를 꺼낼 때(28.6%)’를 택했다.

다음으로는 남성은 ‘연인과 내가 추구하는 미래가 다를 때(27.5%)’, ‘연인이 결혼 이야기를 꺼낼 때(21.1%)’를, 여성은 ‘연인과 내가 추구하는 미래가 다를 때(26.4%)’, ‘연인의 부모님께 나를 소개할 때(15.6%)’ 순이었다.

한편, 결혼을 고려할 때 상대방이 갖춰야 할 최소 조건으로는 남녀 모두 ‘성격(남 38.2%, 여 43.8%)’을 1위로 꼽았다. 이 외에 ‘경제력(29.6%)’, ‘미래계획(14.0%)’ 등도 다수 선택됐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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