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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권 지자체 농공단지 분양, ‘쉽지 않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강원 속초시와 고성, 양양군 등 설악권 인접 지자체들이 동시에 농공단지 분양에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일 속초시에 따르면 올 연말 완공예정인 총 면적 16만4653㎡의 대포동 해양수산특화단지를 분양하고 있다. 지난달 말 현재 63%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착공한 해양수산특화단지는 해양심층수 관련 제조업체를 유치할 예정이다. 다만 폐차장 이전문제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어 분양이 순조롭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성군도 죽왕면 오호리 일대 10만3539㎡에 조성한 해양심층수 전용농공단지를 분양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46.8%의 분양률을 기록하고 있다.

양양군 역시 포월리에 조성한 제2그린농공단지도 분양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착공된 제2그린농공단지는 총 면적 10만5497㎡에 분양면적은 6만800㎡로 이 가운데 1만2477㎡(21%)만 분양됐다.

양양군은 식품·음료 제조업과 목재관련 제조업을 입주시키기로 하고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군 담당자들은 불경기인데다 비슷한 시기에 인접 자치단체들이 한꺼번에 농공단지를 분양하는 게 활발한 분양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꼽고 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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