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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전문가도 설치 간편한 태양광발전소 국내 출시
-솔라라이트, 전용자재 일체형ㆍ설치방법 표준화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비전문가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일체형 태양광발전소가 출시됐다.

경북 경산의 솔라라이트(대표 김월영)는 ‘수출형 태양광발전소’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 설비는 발전소 건립에 필요한 태양광 전용자재를 한묶음으로 엮어 현지에서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비숙련인력도 태양전지부터 인버터까지 모든 전기 시공을 별도의 장비 없이 소켓에 장착하기만 하면 시공이 된다고. 즉, 태양광발전소도 에어컨처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설치가 가능해진 셈이다. 

운영자는 발전허가 및 안전검사 등의 후속 서류절차만 마치면 된다.

태양광 발전설비에 필요한 전용자재가 모두 일체형으로 포함돼 있고, 설치방법도 표준화해 표준도면이 제공된다. 모든 자재구성은 플러그앤드플레이(Plug & Play) 방식을 구현, 비숙련자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구조도 참조

또 20KWp 이상의 ‘수출형 태양광발전소’ 솔루션의 경우 전기공사 및 거치대 공사를 제외한 모든 자재의 국내 공급 가격도 Kwp당 100만원 미만으로 국제 규격의 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솔라라이트는 주장했다.

따라서 총 발전소 건립비용에서 15% 이상의 비용절감이 가능하며, 공기를 40%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태양광발전소를 만들려면 전문업체에 주문제작을 맡겨야 하므로 초기 투자비가 높아져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게 현실이다.

김월영 솔라라이트 대표는 “일반인까지 시공이 가능할 수준의 솔루션으로 구성돼 인건비가 높은 유럽국가와 시공인프라가 열악한 해외 환경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며 “발전소 시공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어 태양광 발전사업의 초기투자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re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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