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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개월째 경제 회복기조’ 일본은행 대규모 금융완화 유지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현행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18일(현지시간) 구로다 하루히코(黑田東彦) 총재 주재로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투표 총수 9표 중 8표의 압도적 찬성으로 본원 통화 공급을 연간 80조엔 확대하는 기존 통화정책 방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일본은행은 ‘완만한 회복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국내 경기 현황 판단을 17개월 연속 동결했다.


그러나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각각 전기 대비 1.7%, 0.6% 감소했다. 4분기 GDP가 증가세로 돌아서며 침체에서 벗어났으나 소비와 투자 부진으로 디스인플레이션 우려도 나온다.

한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년 안에 물가 2% 상승’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에 일본은행은 지난 2013년 4월 본원통화를 2배로 늘리는 이른바 ‘양적ㆍ질적 금융완화’ 방안을 시행중이다. 지난해 10월 일본은행은 금융완화 규모를 확대하는 ‘추가완화’를 단행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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