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미국, 군사용 드론 동맹국에 첫 수출 허용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미국이 동맹국에 군사용 드론(무장 무인기) 수출을 처음으로 허용한다.

미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무장 무인기 수출 허용 방침을 밝히면서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국가에 한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외국 판매 및 이전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300㎞ 비행거리에 500㎏의 무기를 적재할 수 있는 대형 무인기는 수출이 제한된다.

이번 결정은 압둘라 2세(53) 요르단 국왕이 2주 전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에 더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미국의 무인 정찰기를 구매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정부가 군사용 드론 수출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중동 국가들이 IS와 같은 테러 세력에 대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mstor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