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범종교인 ‘답게 살겠습니다’ 참회와 헌신운동 전개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종교인들이 종교간 화해와 협력을 도모하는 국민의식운동을 펼친다.

한국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2월25일 오후2시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범종교인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선포식을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7대 종단 수장들과 대의원 및 7대 종단 평신도 대표 총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종교인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선언문을 발표한 뒤. 7대 종단 평신도 단체 대표 7명이 7대 실천 과제 행동강령을 한 조항씩 낭독하고 서약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범종교인 ‘답게 살겠습니다’운동은 지난해 11월13일 각 종단 평신도협의회 대표들이 모여 종교 및 사회 화합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운동을 펼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운동은 7대 종단 평신도협의체가 중심으로 각 종단의 공감과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다.

KCRP는 이 운동 추진 과정에서 종교별, 세대별, 지역별, 성별, 직업별로 서로 다를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 일시적인 캠페인이 아닌 생활 속에서 지속 가능한 실천운동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범종교인 ’답게 살겠습니다‘운동 선언문은 “종래 우리 종교인들은 이러한 책무를 등한시하고 오히려 세상의 풍조에 영합하여 그 책임을 남의 탓으로 혹은 주변의 잘못된 제도와 환경 탓으로 돌리면서 책임을 회피해 왔음을 고백하고 참회”한다고 밝히고, “우리 종교인들은 각자가 고백하고 있는 믿음의 전통과 가르침을 기반으로 ’답게 사는 삶’의 실천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무를 온전히 수행함으로 조화롭고 평화로우며 행복한 세상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행동강령으로는 나, 가정, 종교인, 직업, 사회, 국민, 인류의 각 역할에 맞는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 구체적 행동 방향을 제시했다.


/mee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