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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학번역원장에 김성곤 현 원장 임명, 전문성 인정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2월 17일(화), 제6대 한국문학번역원장에 김성곤 현 원장을 임명했다.

김 원장은 한국문학 해외진출 업무의 전문성과 한국 문단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난 3년간 한국문학번역원장으로 재임했다. 재임 기간 중, 미국의 ‘달키 아카이브 출판사(Dalkey Archive Press)’에서 한국문학선집 25권을 발간하는 등, 한국문학의 영미권 진출을 가시화했고, 부설교육기관인 ‘번역아카데미’를 확대해 원어민 번역가 양성교육을 체계화하는 등 한국문학의 세계화에 기여해 왔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신임 원장에게 “한국 출판콘텐츠 ‘케이 북(K-BOOK)’의 해외시장 진출에 힘써, 출판한류 전반의 질적 변화와 다양성 확대에 기여해주길 바라며, 나아가 진정한 문화융성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김성곤 원장은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84년부터 서울대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출판문화원장 및 언어교육원장, 한국현대영미소설학회장, 국제비교한국학회장 등을 거쳤으며 한국문학의 해외소개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성곤 원장의 임기는 2015년 2월 17일부터 2018년 2월 16일까지 3년이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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