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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産團 입주기업 수출전사로 키운다
산단공 ‘수출지원단’ 대폭 확대
산업단지 입주 중소기업들을 수출전사로 키우는 사업이 본격화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강남훈·사진)은 산업단지 수출산업 육성과 글로벌화를 위한 ‘글로벌메이트 수출지원단’을 전국 63개 국가산단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산단공은 정부의 ‘수출기업 육성정책’에 발맞춰 지난해 5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위한 수출지원단을 남동ㆍ반월시화ㆍ구미ㆍ창원 등 10개 단지에서 시범 운영해 왔다.

지난해 수출지원단은 멘토기업 42개사, 멘티기업 111개사를 발굴했으며 수출멘토링 기업 매칭 13건을 달성했다. 13개 기업이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총 515만달러를 수출했다.

수출지원단은 수출경험이 풍부한 멘토기업이 수출초보인 멘티기업에게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도록 알선한다. 그 다음코트라ㆍ무역협회ㆍ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과 협력해 수출애로를 해결해준다.

올해 수출지원단 확대에 따라 산단공은 멘티기업 200개를 추가 발굴하고, 수출애로 해소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단공은 그동안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4개 산단에 기업성장지원센터(옛 주치의센터)를 운영했다. 지난해 6월부터 코트라 수출전문위원을 5개 산단에 배치하고, 이달부터는 10개 산단에 전담 관세사를 둬 기업들이 FTA 시장별 유리한 품목(HS코드)을 상담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산단공은 지난 16일 경기도 안산 인터불고호텔에서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함께 ‘산업단지 수출저변 확대 및 수출경쟁력 강화’ 발대식을 열었다.

강남훈 산단공 이사장은 “수출지원기관과 협력해 해외마케팅ㆍ판로개척ㆍ바이어발굴 등 수출애로를 해소하고 종합적인 경영컨설팅을 지원, 기업성장플랫폼 기능을 강화하게 됐다”며 “산단 유치업종 고도화, 스마트공장화, 기업성장종합플랫폼화 등의 제조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re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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