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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실황 상영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야외 오페라 축제인 ‘2013 시드니 한다 오페라(Handa Opera on Sydney Harbour)’의 ‘카르멘’ 실황이 오는 3월 21일 오후 3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오페라하우스)에서 선보인다. ‘2015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 세번째 작품이다.

지난해 시작된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고양아람누리 시네클래식’은 수준높은 공연 실황을 1만원이라는 부담없는 가격으로 매월 1회씩 선보이는 무대다.

‘카르멘’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자주 무대에 오르는 오페라 가운데 하나다. 


작품의 배경은 스페인이고, 이국적인 색체가 물씬 느껴지는 음악은 쿠바의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프랑스 작가 메리메가 원작자이고, 프랑스 작곡가 비제가 작업한 프랑스 스타일의 오페라다.

‘시드니 한다 오페라(매년 3~4월)’는 시민들이 오페라에 친숙하게 접근하도록 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다. 2012년 ’라 트라비아타‘의 성공적인 출발에 이어 2013년 ’카르멘‘의 성공으로 호주에서 인기있는 문화행사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호주를 대표하는 오페라 연출가인 게일 에드워즈는 화려하고도 역동적인 무대로 야외 오페라만의 장점을 드러냈다. 특히 4막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꽃놀이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이스라엘 출신의 메조소프라노 리나트 샤함이 관능적인 카르멘을, 2007년 ‘플라시도 도밍고 오페랄리아 콩쿠르’ 수상 이후 세계 주요 오페라 무대를 섭렵 중인 우크라이나의 테너 드미트로 포포프가 돈 호세를 맡았다. (문의:1577-7766)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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