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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대위 고사했던 安, 文과 손 잡을까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16일 만찬 회동을 갖는다.

이날 회동에서 문 대표가 안 전 대표에게 당의 통합과 혁신 관련 협조를 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문 대표가 지난 12일 의원총회에서 각 계파가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구성키로 밝힌 만큼 안 전 대표에게도 동참을 제안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당의 공식 업무 참여를 자제했던 안 전 대표가 이번 회동을 통해 다시 당무에 발을 들일지 주목된다. 앞서 비상대책위원회의 체제에서 문희상 위원장이 안 전 대표에게 비대위 참여를 제안했지만, 안 전 대표는 지난해 재보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이유로 비대위 참여를 고사한 바 있다.

하지만 안 전 대표가 올해 들어 현안에 대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히면서 안 전 대표의 ‘복귀’를 점치는 의견이 앞서고 있다. 특히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안 전 대표가 문 대표에게 계파청산 등에 대한 조언을 전했던 것으로 전해져 이번 회동을 통해 안 전 대표가 문 대표와 협업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분석이 따른다. 


한편 안 전 대표는 해외의 히든챔피언 육성전략을 살피기 위해 17일 독일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 일정 관계로 문 대표와의 만찬도이날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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