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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고향길 안심하고 다녀오세요”
-서초구, CCTV통합관제 모니터링 강화…빈집털이ㆍ화재 등 집중 관리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지난 2월1일 오전 3시경 서초25시센터 관제요원이 CCTV 모니터를 통해 반포동 삼화페인트 물류창고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감지했다. 소방서와 구청 당직실, 경찰서에 긴급 상황을 통보하고 신속한 조치에 들어가 인적 물적 피해 확대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반포동에 사는 박모씨는 병원에 입원한 부모님이 급히 투약할 약품을 챙겨 반포동에서 택시를 타고 병원에 왔다. 그런데 병실에 도착해서야 약품이 들어있는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린 것을 알았다. 다급한 전화를 받은 서초25시센터에서는 택시를 탔던 주변 CCTV(4대)를 시간대별로 분석해 해당 택시를 찾았고, 택시회사 운전자와 연락해 분실물을 찾을 수 있었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설 연휴기간 동안 구민들이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서초25시센터 내 CCTV통합관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초구에는 1년 365일 관내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사고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구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서초25시센터가 있다. 지난 200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CCTV통합관제센터인 서초25시센터를 오픈했으며 방범, 불법주정차, 재난재해, 어린이 보호 등 목적별로 912대의 CCTV를 설치, 운영 중이다. 경찰관과 전문 관제요원 30여명이 4조 2교대로 365일 근무하고 있으며 해마다 140여건의 형사범(절도, 강도, 폭력, 방화범 등)을 검거하는 실적을 올리고 있다.

서초25시센터에서는 이번 설 명절을 맞아 구민이 연휴기간동안 빈집털이 범죄 및 화재발생을 대비해 범죄 다발지역과 화재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CCTV통합관제 모니터링을 강화해 구민들이 마음 편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앞으로도 구민에게 믿음 주는 안전도시 서초 실현을 위해 서초25시센터 통합 관제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연휴기간 동안 구민들이 마음 편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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