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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4분기 실적, 예상보다 양호” KDB대우證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다고 분석이 나왔다.

16일 KDB대우증권에 따르면 지난 13일까지 작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기업은 모두 814개로 시가총액 기준으로 보면 86.0%에 이른다.

김상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상장사들의 순이익은 13조7000억원으로 직전 최고치인 2010년 15조1000억원까지 회복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5% 늘었지만, 순이익은 5.2% 줄었다”며 “순이익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를 빼면 40%이상 증가하며 확연한 회복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업종별 영업이익을 보면 산업재와 소재, 금융, 유틸리티 등의 업종의 성과가 2013년 4분기보다 좋았다.
정유와 경기관련 소비재, 정보기술(IT) 업종은 이익이 감소하며 부진했다.

김 연구원은 “정유 업종은 유가 하락으로 정유 3사의 적자폭이 커졌고 반도체와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은 각각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의 이익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강조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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