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여주에서 찾은 최고의 맛집 ‘허수사횟집’

맛집을 찾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검색하는 일은 이제 낯설지 않은 풍경이다. 하지만 그 중 진정한 맛집을 가려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똑똑해진 네티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여주 맛집으로 알려진 ‘허수사횟집’(http://blog.naver.com/aayy7320)은 1999년 개업, 17년이란 세월이 증명해 주고 있듯이 오로지 음식에 대한 열정 하나로 승부하고 있다. 세꼬시와 해초쌈회 전문점인 허수사횟집은 매번 똑같은 메뉴와 조리법, 비슷한 맛에 식상한 고객들에게 음식 본연의 맛을 선사하고 있다.

여주 맛집, 이천 맛집, 문막 맛집, 장호원 맛집을 검색하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 있다. 바로 허수사횟집은 허 씨네 초밥집이란 뜻으로 세꼬시와 해초쌈회 전문점이다. 세꼬시와 해초쌈회라는 조합이 다소 어색할 수 있지만 한 번 맛본 사람들이라면 이 맛을 잊지 못한다. 모듬활어회를 와사비와 초장이 아닌 전남 장흥의 맑은 바다에서 직접 채취한 곰피, 꼬시래기, 전어젓, 세모가사릿 해초를 김에 싸서 입에 넣으면 향과 바다 냄새가 그대로 느껴진다. 

허수사횟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인 30cm 대형 보리굴비. 봄에 잡은 조기를 4~5월에 자연해풍에 말린 것으로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 보리가 담긴 항아리 속에 보관해 먹던 굴비다. 보리가 조기의 숙성을 도와주고 굴비에서 나오는 기름을 흡수해 찜통에 찌면 쫀득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보리굴비정식을 주문하면 돌솥어죽, 옥수수철판구이, 꽁치소금구이, 양상추샐러드, 새우튀김, 참치갈비구이, 오리훈제샐러드, 보리굴비, 보성녹찻물이 제공된다. 메인 메뉴인 보리굴비는 제조부터 숙성과 관리까지 도맡아 최상품만 선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대표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중독성 강한 보리 굴비의 매력은 바로 녹차물밥에 있다. 녹차 물에 밥을 말아 한 숟가락 떠서 손으로 찢은 보리 굴비를 얹어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한 보리 굴비는 체력이 쇠약해졌을 때나 피로회복에 좋은 보양식이다. 여기에 금이 섞인 금소주를 곁들이면 임금님 수라상이 부럽지 않다.

허수사횟집의 웰빙음식을 맛보기 위해 먼 길마다 하지 않고 찾아오는 고객들을 위해 정직함과 넉넉한 인심은 덤. 푸짐한 한상차림과 건강한 음식이 그리워진다면 꼭 찾아가 보자. 넓은 주차공간까지 보유하고 있어 가족, 회식, 졸업, 입학식 등 모임을 계획하기에도 좋다. 또한 주변에 여주 골프장과 이천 골프장이 있어 여주 골프장 맛집이나 이천 골프장 맛집으로도 손색이 없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