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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멘델스존 숨은 명곡‘엘리야’…경기필하모닉, 내달 4일 연주
성시연<사진> 예술단장이 이끄는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명곡 멘델스존의 ‘엘리야’를 연주한다. 국ㆍ공립 오케스트라 최초 여성 상임지휘자인 성 예술단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세계 3대 오라토리오 중 하나인 ‘엘리야’를 선택했다. ‘엘리야’는 대규모 편성과 긴 연주시간으로 국내에서 자주 연주되지 않았던 곡이다. 멘델스존은 엘리야의 일대기를 2시간에 걸쳐 한편의 오라토리오에 녹였다. 멘델스존 특유의 낭만적인 선율과 함께 극적 박진감을 느낄 수 있다.

‘엘리야’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사무엘 윤 등 세계적인 성악가들이 동원됐다. 사무엘 윤은 140년 역사의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동양인 최초로 주역을 맡은 성악가다.


테너 김재형, 메조소프라노 김선정, 소프라노 장유리도 출연한다.

성 예술단장은 “엘리야는 솔리스트, 합창단, 오케스트라의 화합을 통해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표현한 곡”이라며 “독일어로 작곡된 곡을 번역해 자막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3월 4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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