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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마세라티 시장 중 하나”
카졸리 한국총괄 “올 70% 성장목표”…4월 서울모터쇼서 신차 선보일 계획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입니다.”

이탈리아 럭셔리 자동차업체인 마세라티의 파브리지오 카졸리 일본 법인장 및 한국시장 총괄은 1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장의 성과와 비전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카졸리 법인장은 “한국 시장의 놀라운 성장세는 글로벌 시장에서 본보기가 될 만큼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올해도 70% 성장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국 시장을 본사 차원에서도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세라티는 작년 국내 시장에서 723대의 자동차를 팔며 전년보다 469% 성장했다. 한국 시장의 성장률은 지난해 252% 커진 마세라티의 동남아시아ㆍ태평양 지역(SEAP)의 성장률을 훌쩍 뛰어넘는 두드러진 수치다. 마세라티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는 전년보다 136% 증가한 3만6500대를 판매했다.


한국에서의 기록적인 성장은 하반기에 출시된 기블리가 주도했다. 1억원대 초반의 가격대로 마세라티 차종 가운데 가장 저렴한 기블리<사진>는 500여대가 팔려 총 판매량의 70%를 차지했다.

마세라티는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플래그십(최고급) 모델인 콰트로포르테에 350마력의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신규 모델을 추가하는 등 라인업을 강화하고, 딜러망과 서비스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4월 개막하는 서울모터쇼에도 미래지향적인 차를 선보여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릴 방침이다.

마세라티는 내년에는 브랜드 창립 이래 최초의 SUV인 르반떼를 출시해 연간 전세계 판매량을 5만대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천예선 기자/che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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