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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환, LG배 기왕전 최종국서 김지석 꺾고 우승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국내랭킹 1위 박정환이 2위 김지석을 누르고 대망의 LG배 기왕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정환 9단은 12일 강릉시 리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린 제19회 LG배 기왕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초반 백을 쥔 김지석에게 밀리는 듯 했으나 후반 여러차례의 승부수로 역전에 성공, 314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한집 반 승을 거뒀다. 이로써 박정환은 합계 2승1패로 김지석을 물리치고 2011년 후지쓰배 이후 3년 반만에 세계대회 정상에 올랐다.


2국을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던 김지석은 초반 우세를 점한 뒤 화려한 손바람을 내며 최강 박정환을 상대로 잘 싸웠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해 시즌 2관왕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우승을 차지한 박정환에게는 우승상금 3억원이 주어지며, 준우승한 김지석은 1억원을 받게 된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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