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취업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임모(26)씨, 처음 찾아간 면접 장에서 예상치 못한 일을 겪고는 낙담할 수 밖에 없었다. 철 없던 시절 친구들과 새긴 문신이 안 좋은 이미지로 비추어지면서 면접에서 지속적으로 대답할 기회조치 부여 받지 못한 것이다.
임씨는 다음 면접 기회를 기다리는 동안 친구의 권유로 문신제거를 받기로 했는데, 대부분의 문신제거 시술이 문신을 새길 때만큼이나 고통스럽다는 것을 전해 듣고는 문신제거를 쉽게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임씨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기존세대들은 아직까지도 문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면접이나 결혼 등 기성세대와 관계형성이 필요한 경우 문신이 장애요소가 되고는 하는데, 이에 따라 문신제거를 결심한다고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통증을 우려해 망설이고는 한다.
문신제거에 통증이 적은 ‘피코슈어레이저’
기존까지 알려진 문신제거의 방법이 대부분 큰 고통을 수반해야 했다. 따라서 이러한 고통은 문신제거를 위해서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는 했는데, 최근에는 의학기술의 발달에 따라서 고통을 줄이고 단시간에 문신제거를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적은 통증으로 문신제거를 하는 방법으로 대표적인 것이 바로 2014년 초 국내에 도입된 피코슈어레이저이다. 피코슈어레이저는 기존에 사용되던 레이저 문신제거방법과 비교해 100배 가량 빠른 레이저조사 속도를 보이는데 이에 따라서 통증이 줄어들고 빠른 치료속도를 보이고 있다.
광주 문신제거 아델피부과 하범석 원장은 “피코슈어레이저는 기존의 문신제거시술에서 보지 못하던 빠른 레이저 조사 율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빠른 레이저 조사는 통증을 줄이고 치료 에 소요되는 시간도 줄여주는 요소가 되며, 더불어 문신제거에 필요한 시술횟수까지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주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하원장의 말에 따라 피코슈어레이저를 통한 문신제거는 피부의 상태에 다르지만 시술 횟수는 줄이고 통증을 최소화해 문신제거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더불어 기존까지 사용되던 문신제거 방법에서는 시술을 받고 난 이후 시술부위에 색소 침착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었지만, 피코슈어레이저를 사용해 문신제거를 하는 경우 선택적인 조사가 가능해 흉터나 부작용의 위험까지도 줄여 문신제거가 가능하다.
특히, 이러한 피코슈어레이저는 문신을 제거하는 기능뿐 아니라 기미나 색소침착 등을 치료하는 기능까지도 가지고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데, 피부에 색소병변이 있다면 이 부위를 같은 방식으로 레이저를 조사해 제거한다. 이런 레이저 치료에는 주변 조직 손상도 최소화하여 치료를 받고 난 이후에 주변 조직의 손상으로 걱정할 일이 거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