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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동북부 폭설로 항공사 손실 700억원 넘어서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미국 동북부 지역에서 지난해 1월 말부터 2주간 세 차례 내린 폭설로 항공기 2만여 편이 취소되면서 항공사에 6500만 달러(719억 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항공편 이용 승객 160만여 명이 항공편 취소로 발이 묶였으며, 이에 따른 피해 규모는 7억7900만 달러(852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미국 동북부 지역에서는 지난해 1월에도 폭설로 항공편 5만2000여 편이 취소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동북부 지역에서 1∼2월은 ‘항공 암흑기’가 정례화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실제로 지난해 한해 동안 기상악화로 항공편 12만6000여 편이 취소되면서 승객 900만여 명이 제때 항공기를 이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는 항공사들이 기상악화 예보 시 비용절감을 위해 아예 항공편을 취소하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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