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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3대 블렌디드 위스키‘그란츠’가 왔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 2종 국내 첫선
“향긋한 바닐라향에 깊고 풍부한 맛
“국내 시장판도 바꾸겠다” 자신감도



세계 3대 블렌디드 위스키 ‘그란츠가 국내 상륙했다. 이에 따라 윈저, 임페리얼, 골든블루가 주도하는 국내 위스키시장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세계 3대 블렌디드 위스키인 ‘그란츠 셀렉트 리저브’와 ‘그란츠 18’ 등 2종을 출시, 한국 위스키시장 공략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하반기에도 ‘그란츠 25’을 추가 출시한다. 위스키 가격은 그란츠 셀렉트 리저브(500㎖) 4만2000원, 그란츠 18년은 11만5000원이다.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피딕’과 수제 위스키 ‘발베니’로 유명한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가 몰트와 곡물을 혼합해 만든 블렌디드 위스키를 국내에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선보인 ‘그란츠’는 세계 1위 싱글몰트 업체의 몰트 원액과 스코틀랜드 거번 증류소의 싱글그레인을 블렌딩했다. 향긋한 바닐라 향에 과일과 향신료 맛이 더해져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그란츠 셀렉트 리저브’, ‘그란츠18’, 하반기에 출시할 ‘그란츠25’

‘그란츠’는 세계 위스키 시장에서 디아지오의 ‘조니워커 레드’, 페르노리카의 ‘발렌타인 파이니스트’에 이어 판매량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그동안 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다. ‘그란츠’는 500㎖ 제품을 선호하는 국내 위스키 애호가의 취향에 맞춰 500㎖로 특별 제작한 한국형 위스키다.

김일주〈사진〉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대표는 “세계 2위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인 한국시장 진출에 다소 늦은 감은 있다”면서 “글렌피딕이 싱글몰트 시장을 개척해 1등을 차지했듯이, 품질을 인정받은 그란츠로 주춤하고 있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 33년간 종사한 베테랑으로, 현재 국내 1위인 윈저를 출시하고 수입 위스키 1위인 발렌타인 초대 브랜드 매니저를 지낸 인물이다. 지난 2009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알코올 36.5도의 저도 위스키 ‘골든블루’를 직접 개발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김일주 대표는 “‘ ‘그란츠’를 앞세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위스키 시장에 판도변화를 일으키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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