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우수대학생 봉사자 5명은 G-UM(지음) 리모델링 공사가 지난 12월 마무리돼 우수 봉사자에 대한 부상으로 한국해비타트에서 운영하는 건축목조학교에 참여할 수 있는 입학기회가 제공됨에도 불구하고, 입학을 포기하고 입학금 1000만원 상당을 다시 불우한 이웃의 집고치기에 활용하기를 희망해 감동을 주고 있다.
‘G-UM(지음) 리모델링 사업’은 공사가 지난 2013년 실시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도내 건축관련 학과 대학생들과 주거환경개선 NGO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낙후된 노인복지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봉사 활동이다.
이번 G-UM(지음)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 8월 선발된 30명의 건축학과 대학생이 경기도시공사 임직원 20명과 함께 지음봉사단을 구성해 리모델링 설계단계부터 공사까지 직접 참여해 남양주에 있는 노인공동생활가정시설 ‘사랑의 쉼터’를 지난해 12월 13일에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봉사단원들은 “집고치기 봉사는 많이 참여해 봤지만 직접 설계까지 참여한 활동은 처음이어서 애정이 많았다”며 “경기도시공사 직원들에게서 배운 건축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경기도 내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G-Housing‘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G-UM(지음) 리모델링 사업’을 계속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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