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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진구, 전통시장 활성화 ‘온누리상품권’ 2억원 구매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공무원 복지포인트로 2억1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했다고 11일 밝혔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다. 광진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1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복지포인트의 10%를 돈으로 환산하면 2억1000만원 상당이다. 광진구는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차감해 온누리상품권을 일괄 구매하고 직원들에게 나눠준다.

광진구는 아울러 오는 13일까지 중곡제일시장, 자양골목시장 등 지역 5개 전통시장에서 ‘설 명절 장보기’ 행사도 추진한다. 직원들은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 생활용품을 구매해 상인들의 매출을 높여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광진구는 통ㆍ반장과 저소득층에게 지원하는 격려품도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입해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통ㆍ반장 2037명에게 5000만원, 저소득층 3917명에게 7800만원의 격려품을 구매해 설 명절 전까지 배부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공무원이 솔선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는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지역 내 소상공인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다양한 시책들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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