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강동구, 2016년까지 생활쓰레기 20% 감축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을 강화해 오는 2016년까지 2013년 대비 20% 감축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강동구는 2013년 생활폐기물 약 4만t을 배출했다. 올해와 내년에 각각 10%씩 줄여 올해는 3만6000t, 내년에는 3만2000t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이는 하루 평균 10.9t, 주민 1인당 하루 배출량을 0.23㎏에서 0.18㎏으로 줄이는 셈이다.

강동구는 이를 위해 생활쓰레기 감축대책단을 구성하고 10개 부서와 동 주민센터가 함께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또 ▷주택가 이동식 재활용품 수거함 설치 ▷다량배출사업장 관리 강화 ▷봉제원단류 재활용 실시 ▷공공청사 폐기물 제로화 ▷24시간 편의점 재활용 강화 등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속을 강화해 음식물과 재활용품을 혼합 배출하는 경우 10만원의 과태료도 부과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는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제로 정책에 따라 자치구별 폐기물 감량 목표를 정하고 미달하는 자치구에는 반입수수료를(2만50원/t) 2배 이상 부과하고 있다.

강동구 관계자는 “종량제 봉투 내용물의 절반 이상이 재활용품으로 파악되고 있어 분리배출만 철저히 한다면 쓰레기양은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면서 “분리배출에 주민 모두가 동참하는 등 환경보호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