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여드름과 음식의 상관관계

청춘의 심벌이라는 여드름. 성인들에게는 이제 슬슬 청춘도 지났으니 피부에서 사라져도 될 것 같은데 계속 자리잡고 있거나 사라졌다가 잊을만하면 다시 나타나 골치 아프게 만드는 문제아 이며, 청소년에게는 외모에 급격한 관심이 생기는 이때에 보기 흉한 것이 피부에 자리 잡아 힘들게 만드는 주범이다.

물론 다른 의학기술과 마찬가지로 여드름 역시 치료하는 기술이 놀랍게 발전되었다. 하지만 모든 질병이 그렇듯 여드름 역시 치료보다는 예방과 관리가 더 좋고 중요하다.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함’이 꼭 필요한데, 이때 청결함이란 주변 환경과 얼굴에 닿는 모든 것뿐만 아니라 몸 속의 청결함과 피부가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는 힘도 포함된다.

주변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는 약간의 부지런함과 수고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하다. 손을 얼굴에 자주 대지 않도록 노력하며 핸드폰은 이어폰을 사용해서 전화를 받거나 매일 세균제거제로 닦아 주면 좋다. 매일 밤 베고 자는 베개 커버를 3,4일에 한번씩 교체를 해주는 것 역시 필요하다.

그리고 몸 속과 피부가 청결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세안뿐만 아니라 먹는 것에 있어서도 청결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 여드름이 내부의 열과 피부표면에 쌓인 각질로 인해 피지가 제대로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여 고여 있거나, 공기 중의 세균이 침투하여 발생되는 피부질환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몸 속에 수분감을 충분히 주어야 하며, 각질이 주기적으로 정상 탈락되고 피부 건강에 필요한 만큼의 피지분비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는 앞서 이야기 했듯 우리 몸에 어떤 음식을 넣어주냐에 따라 달라진다.

울산피부과로 유명한 후한의원 정석환 원장은 그 점에 관해 “건강한 피부를 만들어주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해야 하는 것은 백 번을 설명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피부의 진액이 부족하면 각질이 잘 탈락되지 않아 여드름이 쉽게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청량한 음식을 통해 체내의 열을 없애주고 피부의 진액을 형성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진액이 원활하게 형성되면 피부의 수분력이 높아지고 몸 속의 노폐물도 잘 제거되어 전체적으로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석환 원장은 여드름의 좋은 음식과 피해하면 좋은 음식에 대해 설명했는데,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여드름에 좋은 음식 ▶ 청량한 음식 (버섯, 미나리, 시금치, 상추, 오이, 토마토, 녹두, 두부, 연근, 수박, 배와 같은 신선한 과일과 야채) ▶ 복합 탄수화물 식품 (당구조가 복잡한 현미나 고구마, 감자 등) ▶ 고단백 저지방식품 (염증완화와 피부세포 재상을 위해- 고등어, 꽁치, 콩, 멸치, 두부, 해바라기씨 등)

이와는 반대로 몸 속을 탁하게 만들고 피에 염증이 생기게 만드는 음식은 피해야 하는데, 여드름의 좋은 음식과 반대로 생각해보면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복합 탄수화물 식품의 반대편인 정제된 탄수화물(흰 밀가루 빵, 케이크 등) 의 경우 몸 속 환경을 깨끗하게 만드는데 해로운 영향을 주는 식품이다.

정석환 원장은 여드름에 좋은 음식설명을 끝으로 “음식을 신경 쓰는 것은 여드름의 예방은 물론 현재 여드름을 고치는데도, 재발을 막는데도 꼭 필요한 과정이다. 만약 여드름이 발생 했다면 집에서 관리하기 보다는 내원하여 관리하는 것이 여드름이 피부에 번지는 것을 막는데 효과적이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