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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 TV 선점”…LG디스플레이, 대형 올레드 라인에 1조원 신규 투자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해 대형 올레드(OLEDㆍ유기발광다이오드) 라인에 1조원을 신규 투자함으로써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 TV용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을 양산하는 경기도 파주 M2 올레드 라인에 지난 2013년 초기 투자로 약 8000억원을 투입한 데 이어 올해 1조∼1조2000억원을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산업부가 주요 기업들로부터 취합한 올해 신ㆍ증설 설비투자(캐팩스) 계획에도 포함됐다.

LG전자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5’에서 선보인 7종의 올레드 TV. [사진제공=LG전자]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1월경부터 M2 라인에서 올레드 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정확한 양산 규모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M2 라인을 완공할 경우 월 2만6000장의 8세대(2200×2500㎜) 디스플레이 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존 M1 라인에서 월 8000장의 올레드 패널을 양산하기 때문에 M2 라인이 가세하면 월 3만4000장 규모의 양산 능력을 갖추게된다.


현재 올레드 TV용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은 LG디스플레이가 유일하게 양산 체제를 구축해놓고 있다. LG는 올해 프리미엄 TV 시장의 전략제품으로 77ㆍ65ㆍ55인치 울트라 올레드 TV를 내놓았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도 중소형 올레드 패널, 플렉시블 올레드 패널 등을 생산하는 충남 아산 A3 신공장에 총액 4조원 규모의 투자를 지난해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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