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헤럴드=상윤주 기자] 프리토 레이가 부활절을 앞둔 2월 말에 계피와 설탕 맛의 “치토스 스위토스” 를 한정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는 치토스 브랜드 67년만에 처음 나오는 단 맛 치토스 제품이다. 특히 2013년 명절에 출시한 밀크 초콜릿에 담근 레이즈 감자칩의 성공에 이어 출시하는 달콤한 스낵이기도 하다.
이는 최근 달콤한 스낵의 대유행과 간식 브랜드에서 명절 한정으로 새로운 맛을 내놓는 추세, 이 두 가지를 잡겠다는 의도도 풀이된다.
프리토 레이는 지난 몇 년 동안 미국 밖에서는 특이한 맛과 달콤한 맛의 스낵 과자를 내놨었지만, 이 기회를 통해 미국에서도 흔하지 않은 맛을 시도할 예정이다. 프리토 레이는 지난해 여름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도리토스 칩 속에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있는 “로디드 도리토스”를 내놓은 바가 있다.
북미 프리토 레이 브랜드 마케팅 부서의 부사장 제프 클라인(Jeff Klein)은 “이번 시도는 단기 전략이 아니다” 라면서 치토스의 전형적인 치즈 맛에서 벗어나 새로운 맛의 시도를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지만, 보안상의 이유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시장 분석 회사 데이터모니터 측은 스위토스의 계피맛이 달콤한 맛에 거부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아침과 저녁 아무 때나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꼽았다.
스위토스는 한 봉지당 3.49 달러에 팔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