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의 귀족 여성 이사벨라 데스테의 초상을 그린 이 작품<사진>은 이탈리아에서 불법적으로 스위스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 가디언은 이 그림의 가치는 9500만유로(1174억원)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이 그림은 적법한 허가 없이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넘어갔으며, 2013년 8월에 이탈리아의 한 변호사가 이 그림에 대해 판매 협상을 벌인 것을 양국 당국이 발각했다. 이 후 그림의 소재지를 찾을 수 없었던 스위스 당국은 지난해 여름에 스위스에 화랑을 둔 이탈리아 예술품 거래상 지아프란코 베치나에대한 금융 범죄 수사를 벌이던 중에 우연히 이를 발견했다.
61㎝X46.5㎝인 이 그림은 전문가들의 형광분석 결과 16세기초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며, 다빈치가 사용하던 색소와 물감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는 작품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추가 검증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또 이 작품의 진짜 주인을 찾는 일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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