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 2.4배 증가…62건→154건 껑충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정부세종청사로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면서 영상회의 이용건수도 크게 늘어났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세종청사 영상회의실’을 이용한 건수는 154건으로 전년(2013년) 62건과 비교하면 248%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상회의는 세종청사 입주부처와 서울ㆍ과천청사, 지방자치단체가 89건으로 가장 많았고, 해외 19건, 부처 교육기관 12건 등이었다.

주요 영상회의로는 입주부처에서 주관하는 대외경제장관회의(기획재정부), 부처대변인협의회(문화체육관광부) 등이다. 또 국토교통인재개발원(제주) 교육생과 세종청사 강사(국토교통부)간 원격 영상교육도 실시돼 업무 효율성도 높아졌다.

세월호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전라남도 진도에 내려간 해양수산부 장관과 세종청사 간부간 긴급현안회의도 영상을 통해 진행되기도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세종청사에 36개 공공기관의 입주가 완료되면서 영상회의 실적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면서 “세종청사 이전에 따른 거리상 불편함을 영상회의시스템으로 해소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국무회의실 영상회의시스템’도 이용건수가 늘었다. 지난해 진행된 영상 국무회의는 37건으로 전년(7건) 대비 529%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통령 업무보고가 영상으로 개최되기도 했다.

현재 세종청사에는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해외, 부처 교육기관을 연결해 영상회의를 할 수 있는 정부영상회의실이 4곳 있다.

ip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