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 한 여성이 10살 된 아들의 귀가 못생겼다며 성형수술을 의뢰했다 결과가 마음에 안들자 아들을 살해했다.

터키 일간 밀리예트는 10일(현지시간)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여성이 아들의 귀 성형수술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고 아들을 살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10살된 아들이 귀 모양이 못생겨 학교에서 교우관계가 원만하지 않다고 생각해 병원에 수술을 의뢰했다. 지난 7일 아들은 성형수술을 끝냈으나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그러자 이 여성은 다음 날 새벽 병원 화장실에서 자신의 스카프로 아들의 목을 졸라 살해하고 도주했다. 이후 병원 근처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구급차로 이송되면서 자신의 범행을 자백했다.

이 여성은 경찰에서 “아들의 두 귀와 머리가 수술 후에 더 커져서 추하고, 아들이 친구들 앞에서 창피할 것 같아 구해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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