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 엔씨소프트가 김택진 대표이사의 재신임 여부가 결정되는 주주총회를 다음 달 27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3월27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지하 1층에서 제18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다음 달 말 임기가 끝나는 김택진 대표이사의 재신임 여부를 결정한다. 넥슨은 창업주인 김 대표를 재신임할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현재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만큼 결과를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엔씨 측이 이 날 이사회에서 현재의 이사진을 유지하기로 결정해 넥슨이 요청한 넥슨 측 등기이사 선임이 3월 주총에서 결정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3월 주총은 경영권 분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이 날 주주제안서 답변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 날 영업이익 2782억 원, 매출액 8387억 원, 당기순이익 2275억 원의 요약실적을 공개했다. 이는 지난 해보다 영업이익 35.5%, 매출액 10.8%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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