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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ㆍ달러 환율 하락…1089.7원 마감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원ㆍ달러 환율이 모처럼 하락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2원 내린 달러당 1089.7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기준금리가 올해 6월께 인상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커진 데 따른 달러화 강세로 전날 원ㆍ달러 환율은 장중 달러당 10원 가까이 올랐다.

그러나 단기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물량이 나와 급격한 강달러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달러화와 엔화의 강세 흐름이 둔화한 가운데 집중된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은 약보합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의 낙폭을 점차 키웠다.

현대글로비스 주식의 블록딜(대량매매)에 따른 달러화 매도 물량도 원ㆍ달러 환율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리스를 둘러싼 국제 금융시장의 불안감은 계속해서 원ㆍ달러 환율의 변동성을키우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경팔 외환선물 시장분석팀장은 “단기적으로 그리스 구제금융과 관련된 상황이어떻게 전개될지가 주요국 통화 가치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그리스 상황이 정리되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재료가 더 크게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3시 27분 현재 원ㆍ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종가보다 4.11원 내린 100엔당 919.23원이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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